5.29

Memo

1.언젠가 나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주신 분께서 내 글은 1000자까지는 좋은데, 그 이상 가면 헝클어진다는 평을
해주신 적이 있다. 지금 내 글을 보면 A4 5매 정도까지는 용케 버티다, 그 이후로 넘어가면 대책 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

2.'기독교와 자본주의의 공존은 가능한가?' 이 질문은 작년 '신약신학'을 하면서 교수님이 첫수업때 던진 첫질문이었다.
80명이 넘는 인원 중 나와 내 선배 단 둘이어서만 '아니오'라고 소리쳤던 기억이 나는데('술,담배와 기독교의 공존
은 가능한가?'라고 질문을 던졌더라면 이 보다는 많은 이들이 '아니오'라 하지 않았을까. ㅎㅎ),
그런 기억과는 상관없이 기독교와 자본주의는 적어도 500년 이상 공존해왔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


Today's Single










부활-소나기

난 부활 3집을 '사랑할수록'이 아니라 '소나기'로 기억하고 있다. 이 더운 날 이 노래를 들으면, 가슴 속에 맺힌
무언가가 턱하니 풀린다. 그리고 그 뒤에는 여운이 있다.

어느 단편 소설속에 넌 떠오르지
표정없이 미소짓던 모습들이

그것은 눈부신 색으로 쓰여지다
어느샌가 아쉬움으로 스쳐지났지

한참 피어나던 장면에서 넌 떠나가려 하네
벌써부터 정해져있던 얘기인듯

온통 푸른빛으로 그려지다
급히도 회색빛으로 지워지었지

어느새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듯 끝이 나버린 소설속에
너무도 많은걸 적었네


Posted by 회색분자

by Goliards | 2005/05/29 23:58 | private voic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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